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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허청, 대학 지식재산 관리모델 구축 추진
작성자 Admin 등록일 2005-10-24 조회수 1650
- 특허청, KAIST와 지식재산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 지원약정 체결 - 

대학의 지식재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먼저 발벗고 나섰다.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지식재산분야 선도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 총장 로버트 러플린)과 10. 17(월) 17:00, 정부대전청사 특허청 멀티미디어센터에서 약정식을 갖고, 카이스트의 지식재산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번 약정 체결은 카이스트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통해 대학을 위한 지식재산 관리모델을 개발, 타 대학에 확산함으로써, 대학 전체의 지식재산역량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정부가 대학과 상호 협력하여 최적의 지원모델을 만드는 새로운 관학협력사례라는 점에서, 신선한 기획으로 받아들여진다. 

금번 특허청과 카이스트의 전략적 제휴는 지식기반사회에서 대학이 지향해야할 바에 대한 양 기관장의 평소 지론과 크게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즉, 김종갑 청장은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한 원천특허의 확보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이 지식재산의 창출 및 활용에 관심을 가져야함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한 바 있으며, 
로버트 러플린 총장 역시, 대학이 학문 및 진리탐구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연구성과를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하고, 상용화를 통한 국부창출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음을 누차 역설한 바 있어, 

이와같은 양 기관장의 일관된 소신과 그 내용에 있어서의 전략적 합치가 금번과 같은 협력모델을 만드는 데 있어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번 특허청과 카이스트의 협력은 통상 정부지원사업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공급자 중심 일변도에서 탈피, 철저히 수요자 중심에서 지원계획이 설계됐다. 

즉, 대학 지원모델 구축을 위한 특허청의 시범사업 제안을 기점으로 한 지난 5월부터 양 기관 실무자간의 상호 방문 및 수차례의 실무 협의를 거쳤으며, 

실제 대학이 필요로 하는 바를 현장에서 듣고, 상호 충분한 논의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처방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 특허청이 카이스트의 지식재산 창출, 관리 및 활용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지원하게 될 지식재산 관리서비스는 다음과 같이 추진될 전망이다. 

먼저,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카이스트의 미래 성장동력 원천으로 활용될 핵심 연구분야에 대한 특허맵 작성을 지원하고, 

카이스트 교수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필요한 지식재산권 관련 정보를 One-Stop으로 지원하는 “국가 R&D 지재권 Help-desk”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수 및 연구원들의 지식재산 마인드 제고를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과, 최신 특허기술동향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e-mail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허청의 특허 심사팀이 중심이 되어 KAIST 연구실에 대한 특허 Mentoring서비스를 제공, 선행기술 검색기법이나 권리행사전략 등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며, 

공익변리사를 활용한 국제특허상담서비스를 제공, 카이스트의 국제특허획득을 지원한다. 

또한, 카이스트의 지식재산 관리 및 활용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식재산권 관리 어드바이저를 파견하여 카이스트의 지식재산 전략모델 개발을 지원하며, 

카이스트가 보유한 우수 휴면특허의 발굴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전개한다. 

카이스트의 특허관리시스템에 대한 정보화 컨설팅을 실시하여, 향후 대학 표준 특허관리시스템 구축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며,  

직무발명제도에 대한 연구자들의 인식 제고를 통해 카이스트의 연구성과가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표준 직무발명보상규정을 보급하고, 설명회 등도 아울러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갑 특허청장은 “카이스트는 매년 300건 이상의 특허등록과 수억원 이상의 기술료수입을 올리고 있는 선도대학으로서, 대학을 위한 맞춤형 지원모델 구축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라 평하며, 

“양 기관간 협의를 통해 마련된 시범서비스를 내실있게 추진, 그 성과를 면밀히 점검, 보완하여 우리 대학을 위한 최적의 지원모델을 만들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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